식약처, 신종 발기약 유사물질 최초 규명
2017-01-25 16:10:47 2017-01-25 16:10:47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제품명: 시알리스)'과 유사한 화학적 구조를 가진 '아이소프로필 노르타다라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국제적 학술지(Food Additives and contaminants)에 지난해 12월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소프로필 노르타다라필은 타다라필과 화학적 기본 구조는 유사하나 구조 일부를 변형시킨 신종 물질이다. 식약처가 지난 3년간 SCI급 국제학술 논문에 게재한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 물질은 총 7건으로 전 세계에서 규명된 17건 중 41%에 해당한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규명을 통해 식품 등에 불법으로 사용되는 발기부전치료제 신종 유사물질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만치료제, 합성대마 등 합성 가능한 유사체 화학구조를 미리 파악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의약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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