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 BBB+ 상향 조정
업계 최고 등급…자회사 SK종합화학도 등급 상향
2017-01-25 11:02:10 2017-01-25 11:02:10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자사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받은 신용등급 BB+는 SK이노베이션이 받은 역대 최고 수준인 동시 정유업계에서 가장 높다.
 
SK이노베이션은 그 동안 재무구조 개선노력을 통해 차입금 규모를 지속적으로 감축해왔다. S&P는 SK이노베이션이 2014년 말 9조원을 상회했던 차입금 규모를 지난해 말 기준 3조원까지 약 6조원을 줄이며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의 시장 변동성에도 견고하게 견딜 수 있는 재무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S&P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의 신용등급도 BBB+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향후 건실한 재무정책과 꾸준한 영업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배당금 지급과 투자를 위한 재원을 자체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S&P의 평가는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 30조 목표 달성이 조기에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글로벌 일류 에너지·화학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체질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있는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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