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P2P(개인 간·peer to peer) 대출업체인 비욘드플랫폼은 대체투자전문 P2P금융플랫폼인 '비욘드펀드'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욘드펀드는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투자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던 대체투자자산에 누구나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P2P 플랫폼이다. 투자 대상은 실물자산, 부동산 등 담보가치가 인정되는 상품이다.
비욘드펀드에는 부동산 사업성평가, 부실채권가치평가, 기업평가 및 인수·합병(M&A), 담보대출심사 등의 경력을 보유한 회계사, 은행원 출신 전문가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1호 상품은 골드바 유통대금으로, 미국에서 생산되는 골드바 수입 과정에서 필요한 은행 지급보증금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3개월 만기에 연 수익률 16%(리워드 포함)로 모집 금액은 4억원이며, 최소 10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비욘드펀드 홈페이지에서 오픈된다.
비욘드펀드는 업계 최초로 전 투자상품에 손실 보전 보험을 적용한다. 비욘드펀드 출범과 동시에 가동되는 '세이프가드90'은 투자 원금의 90%까지 손실을 보전해주는 보험으로, 비욘드펀드가 최초 3억원을 출연한다. 투자자들은 투자액의 월 0.1%(연 기준 1.2%)를 '세이프가드90'에 자동 납입해야 한다. 다만, 출시 후 일정 기간은 베타서비스 기간으로 보험료와 별도 플랫폼 수수료는 없다.
써티컷은 비욘드펀드 1호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리워드 이벤트 3+1'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에 따라 투자자들은 원래 수익률 3%에 리워드 1%를 합해 3개월동안 총 4%(연 16%)의 수익률을 받게 된다.
사전등록 후 100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20만원 상당의 금 한 돈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가는 비욘드펀드 홈페이지에서 일반회원 가입 및 투자 알림 신청을 하면 된다.
서준섭 비욘드플랫폼 대표는 "업계 최초 손실 보전 보험인 세이프가드90을 적용함으로써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며 "기관투자자의 P2P 대출 참여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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