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총괄제작 시스템 역량 입증-유안타증권
2017-01-25 08:50:13 2017-01-25 08:50:21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유안타증권은 쇼박스(086980)에 대해 사드 이슈가 있어 중국 사업에 대한 눈높이를 과거만큼 높이기는 어렵지만 지난해 총괄제작 시스템 역량을 입증했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쇼박스는 2012년부터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유일한 한국영화 배급사"라면서 "동사의 2015년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동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 감소한 131억원으로 2년 연속 100억원대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최근 수년간 확보한 다양한 IP들을 바탕으로 감독, 배우, 제작사를 직접 선택하는 총괄제작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지난해 이 중에서 '검사외전', '럭키'는 각각 관객수 971만, 698만명의 메가흥행을 달성했으며, 이는 영화 투자배급사의 흥행률을 높이면서 실적 변동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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