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산업은행이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금호생명 공동 인수자로 나서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금호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사모투자펀드(PEF)를 설립하는 방안을 조건부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최종적으로는 금호생명에 대한 실사를 거친 후 투자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인수 결정이 나도 투자자를 모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칸서스자산운용은 금호아시아나와 지난달 2일 모두 4000억원 규모에 금호생명구주 인수와 유상증자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칸서스자산운용은 앞으로 금호생명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52% 수준으로 늘려 최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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