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사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 맥킨지앤컴퍼니 출신의 오세윤 시니어 컨설턴트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오세윤 CSO(이사)는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후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PwC를 거쳐 지난 2007년말부터 최근까지 맥킨지에서 일해 온 총 16년 경력의 기업 전략, 신사업 개발, 인수합병(M&A) 분야 전문 컨설턴트다. 우아한형제들 합류 직전에는 맥킨지 서울사무소의 부파트너로 활동했다.
오세윤 우아한형제들 CSO(이사), 사진/우아한형제들
앞으로 오 이사는 우아한형제들의 CSO로서 가치경영실 조직을 이끌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사업 부문 강화와 신규 사업 개발, 투자자 관계(IR) 등의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오 이사는 회사가 시장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수립, 실행해 가는 데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나은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영입, 채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배민프레시', 레시피·식재료 배송 서비스 '배민쿡'까지 4대 핵심 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종합 ‘푸드테크’ 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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