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096770) 총괄사장(
사진)이 신년을 맞아 '2018년 기업가치 30조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사장은 2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신년회 및 취임행사에서 "딥 체인지 수준의 과감한 구조적 혁신과 강한 실행력으로 목표를 반드시 이루자"고 말했다.
김 사장은 "우리는 지난 2년간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떤 외부환경에 직면하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저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 경영환경이 결코 녹록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M&A)를 적시에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2017년 경영환경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라며 "글로벌 저성장, 미국 금리 인상과 신흥국 부채 문제, 트럼프 정부 출범, G2 패권경쟁 뿐만 아니라 국내 및 글로벌 정치·경제 지형이 출렁이면서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투자 및 M&A를 적시에, 과단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한석화, 넥슬렌 JV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링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구조 혁신 외에 수익구조, 재무구조, 지배구조 등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혁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올해를 기업 비전 달성의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017년은 '2018년 기업가치 30조원 달성'을 위한 매우 중요한 해"라며 "올 한 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목표의 성패가 달린 만큼, 리더를 중심으로 전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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