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흥국에프엔비(189980)에 대해 당분간 실적 개선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흥국에프엔비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403억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5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전방산업의 저가화라는 구조적 변화가 흥국에프엔비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기존 프랜차이즈 고객사의 저가 제품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하며, 개인 카페 폐점 증가로 이들을 고객사로 둔 벤더 채널향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주스, 커피류 등의 신규 채널 입점 효과로 인해 매출 성장은 이어갈 것이나 저마진 제품군 증가로 이익률은 11%대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전방산업의 드라마틱한 변화나 수출 증가 없이 이익 증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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