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재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이번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대기업)로 선정된 3사 가운데
신세계(004170)를 가장 주목할 기업으로 꼽았다. 아울러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7일 관세청은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로 롯데,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유통그룹을 선정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1월 특허권이 만료된 롯데월드타워 면세점을 재개장할 계획이며, 현대백화점그룹은 삼성동 무역센터점에 새롭게 면세점을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규사업자 선정에서 가장 주목할 기업은 신세계"라며 "신세계가 신규 면세점을 조성할 센트럴시티는 소공동 롯데 본점에 이어 매출 국내 2위의 대형백화점"이라고 말하며 이유를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센트럴시티점이 내년 영업을 개시하면 빠른 외형성장이 예상"된다며 "기존 신세계 명동점에 더해 서울 강북과 강남 핵심상권에 모두 면세점을 확보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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