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경찰청이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에서 기업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최대 택배인프라를 활용해 근린치안 및 범죄예방 등 경찰업무를 지원하고 실종자 찾기 지원 및 교통안전 동참, 안전미비시설 신고 등 사회 안전망 구축에 적극 참여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범죄는 한번 발생하면 피해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경찰은 검거보다 예방 위주의 활동을 하고 있으나, 경찰인력의 한계로 인해 모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는 없어 국민적인 관심과 민관 협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민간택배업계로는 최초로 택배기사, 택배차량, 택배앱 등 택배인프라를 활용해 사회 안전망 구축 및 국민안전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경찰청과 '민관 협업적 치안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근린치안 확립을 위한 협력강화 ▲공익신고 체계 구축 ▲범죄예방 홍보 강화 등을 약속했다. 전국 1만6000명의 택배기사 및 차량, 택배터미널, 시스템 등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필요한 곳에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그 일환으로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택배앱에 실종자 정보를 올려 경찰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올 9월에 오픈한 '실종자를 찾습니다'는 CJ대한통운 택배앱에서 고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배송조회 페이지에 게시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택배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택배는 물론, 사회 안전망 구축을 통해 국민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안심택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경찰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CJ의 나눔철학과 사업보국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1만6000명의 택배기사 및 차량, 택배터미널, 시스템 등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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