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 레드나이츠(리니지RK)를 통해 모바일 성장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12일 분석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최근 주가 하락은 리니지이터널 CBT의 초기반응이 부정적으로 나타나면서 발생했다"며 "반면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첫날 반응이 부정적이었지만 초기 매출성과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지난 11일 국내 iOS 매출 1위, 구글은 3위에 랭크돼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태국 등에서도 긍정적 매출추이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나타난 지표로 역추산을 해봤을 경우 일평균매출이 6억원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학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잠재력은 내년 분출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파이프라인이 온라인게임 4~5종, 모바일게임 20여종으로 다수 존재하고 있으며 실제 모바일에서 기대되는 게임들은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하향한다"며 "신작의 성과가 돋보이지만 글로벌 동종그룹(peer)들의 멀티플 하락으로 타겟 주가수익비율(PER)을 18배로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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