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통계청이 고용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한다.
또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맞춰 저출산·고령화 등에 관한 사회복지 통계도 확충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16일 기획재정부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2010년도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했다.
통계청은 우선 근로자의 근속기간, 근로시간, 임금 등을 조사해 고용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체규모에 따른 고용 지표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고용 관련 통계를 개발한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충실하게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저출산 원인이나 고령화 영향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소득 및 자산규모에 따른 차별 출산력을 분석하고, 노후준비 상황에 대한 통계도 만든다.
노인, 맞벌이가구 등 사회 취약계층의 소득과 지출패턴을 분석하는 통계도 개발한다.
일반인들이 통계를 쉽게 볼 수 있게 숫자 뿐만 아니라 그림, 이야기 등 다양한 형태의 통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통계포털서비스(KOSIS)에 등록된 통계자료도 내년에는 470개 종류로 늘릴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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