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교보증권은 6일
고영(098460)에 대해 초정밀 3D 측정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외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알루미늄 메탈케이스의 가공 공정에서 수율 하락과 불량률 상승이 핵심 이슈로 부각된 상황”이라며 “특히 스마트폰은 제품 수명 주기가 짧기 때문에 매년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수율 안정화의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고객사의 개발 요청으로 고영의 3D 측정기술을 활용한 기계가공 검사장비(MOI)가 막바지 라인 테스트 단계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또 3D 영상측정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뇌수술용 로봇을 개발해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서 테스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 제품들의 순차적인 상용화 성공 시 커다란 신규 시장에 진입함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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