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e스포츠사업 강화…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에 전략적 투자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게임전문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 방송제작·사업전담
2016-11-30 15:58:04 2016-11-30 15:58:04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넥슨이 게임전문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SPOTV GAMES)의 방송제작·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스포티비 게임즈의e스포츠리그 중계·방송프로그램을 전담 제작하고 e스포츠 중계 전문 사이트 ‘e스포츠 TV’를 운영하고 있다. 또 네이버와 유튜브, 트위치TV 등과 중국의 마스TV, 롱주TV 등 국내외 온라인 방송플랫폼에도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e스포츠 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 사진/넥슨
 
넥슨은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지난 2013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그 해 12월 열린 서울 서초구 소재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의 운영을 공동으로 해오고 있다. 
 
넥슨은 이번 투자를 통해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돼 이를 바탕으로 자사 게임들의 리그 확대 등 e스포츠 저변확대와 프로모션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가 제휴 중인 북미, 중국 등의 해외 e스포츠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프로모션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직접 운영하고 자사 게임을 활용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선제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 협력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넥슨과 3년 동안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용자에게 사랑 받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유통 플랫폼 확대를 통해 e스포츠가 건전한 여가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현재 피파온라인3,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등 넥슨의 게임 리그를 운영, 중계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캐스파컵과 스타크래프트II 리그의 중계도 맡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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