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거래일 만 상승… WTI 2.2% ↑
2016-11-29 05:23:51 2016-11-29 05:23:51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기대감에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다만 장 마감 후 OPEC의 감산 합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2%(1.02달러) 오른 배럴당 47.0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6%(0.77달러) 뛴 배럴당 48.0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원유 감산에 부정적이던 이라크가 유가 안정을 위한 OPEC의 감산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였다. 
 
OPEC 회원국들은 오는 30일 OPEC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지난 9월 약속한 산유량 감산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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