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ECB 총재 "유로존 구조조정 시급"
2016-11-29 00:44:39 2016-11-29 00:44:39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8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지역)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경제·정치적 환경으로부터 발생된 불확실성에도 유로존 경제는 회복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물가상승률이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ECB의 양적완화 정책은 경기 회복의 핵심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사진/신화사
 
그는 이어 "유로존 국가들이 (재정 확대 등) '단호한 행동'을 보인다면 통화정책이 더욱 효과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라기 총재는 "낮은 생산성 증가와 은행 부문의 부실 잔재, 제한적 구조개혁 등은 시급히 처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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