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8일 세종대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데이터시스템 등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3기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출범해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신한퓨처스랩은 국내 핀테크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으로 지난 1, 2기를 통해 총 23개 국내 핀테크 기업과 공동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3기 설명회에는 인공지능 등 미래핵심기술 기업들과 O2O(Online To Offline), 생활 콘텐츠 등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과 국내외 벤처투자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2기로 참여해 성장을 거듭하며 주목받고 있는 스케일체인, 케이앤컴퍼니, 파야 등 선배 기업이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토크쇼 시간도 마련됐다.
신한퓨처스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각종 시설 및 금융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 측면의 지원뿐 아니라, 신한은행의 기술금융을 통한 융자, 기술가치평가펀드를 통한 투자 등 투·융자 측면의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지난 1기는 총 7개 기업이, 2기에는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난 1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한지주(055550)는 신한퓨처스랩에 참여한 핀테크 기업과 총 12건의 공동사업모델을 개발했으며, 직접투자도 확대되면서 현재까지 1기 기업에 22억원, 2기 기업에 36억원 등 총 58억원의 투자가 완료했다. 또한 기술의 완성 단계에 따른 추가 투자도 현재 검토 중에 있다.
신한퓨처스랩 3기의 지원기간은 오는 12월11일까지이며, 지원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홈페이지(
www.futureslab.kr)에 지원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한금융지지주 관계자는 "신한금융이 핀테크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어, 금융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가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국내 핀테크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인 '신한퓨쳐스랩' 3기 모집설명회를 개최했다. 신한지주 류승헌 상무가 이날 참석한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신한금융의 핀테크 전략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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