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쏘울 EV'가 지난달 독일의 전기차시장에서 월 판매량 1위에 오르면서 글로벌 누적판매 2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EAFO(European Alternative Fuels Observatory)에 따르면 지난 10월 독일 전기차시장에서 쏘울 EV는 총 372대 판매돼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BMW i3(274대), 아우디 A3 e-트론(266대), 르노 조에(147대)가 그 뒤를 이었다.
연간 누계 판매대수(올해 1~10월)를 보면 르노 조에(Zoe)가 신차 효과에 힘업어 2262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아우디 A3 e-트론(1272대), 테슬라 모델S(1230대), 기아차 쏘울EV(1229대) 등 3개 모델이 2위 자리를 놓고 근소한 차이로 경쟁하고 있다.
같은 기간(1~10월) 독일 전기차시장에서는 총 1만9300대가 판매됐다. 시장규모가 작년 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쏘울EV는 11월 중에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첫해인 2014년 국내외에서 2235대가 팔렸고 2015년에는 연간 1만대 판매 고지를 넘어 총 1만865대가 판매됐다. 올해는 10월까지 판매량 6868대를 기록하는 등 출시 후 누적판매가 올 10월말 기준 1만9968대다.
기아차의 쏘울 Ev. 사진/기아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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