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업황 회복 필요한 시점-신한투자
2016-11-21 08:24:56 2016-11-21 08:24:5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무학(033920)에 대해 업황 회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역시 3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무학의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줄어든 699억원, 영업이익은 14.8% 줄어든 165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소주 본업에서 매출액 성장률은 4.2%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2015년 말에 있었던 소주 가격 인상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소주 시장 침체로 인해 물량 증가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3분기 국내 소주 출하량은 3.7% 감소했었다"며 "4분기 출하량은 1.2% 감소에 그치며 전 분기 대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업황만 회복되면 무학의 판매량 역시 증가세로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이 성장하면 점유율 상승을 위한 비용 투입시에도 여유가 생길 수 있음으로 업황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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