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았지만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가치를 지닌 서울미래유산의 온라인 홈페이지가 시민 눈 높이에 맞춰 새단장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민과 함께 지켜나가는 서울 미래유산의 보존과 홍보를 위해 지난 2013년에 구축한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http://futureheritage.seoul.go.kr)를 새롭게 개편해 18일 공개했다.
시민의 가독성 향상을 위한 디자인 개편은 물론 9000건의 미래유산 아카이브 자료, 스토리텔링형 체험코스 안내, 360도 미래유산 VR 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거 보강했다.
아카이브는 중요한 가치가 있어 장기적으로 보존할 기록과 기록을 안전하게 보존, 관리, 활용을 하는 공간을 뜻한다.
디자인은 가독성 향상과 함께 다양한 멀티기기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반응형 웹을 적용했으며, 위치정보 서비스를 활용해 주변에 있는 서울 미래유산에 대해 손쉽게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미래유산 검색서비스는 미래유산 뿐만 아니라 관광공사 홈페이지와 연계해 관광명소, 음식점, 숙박정보도 같이 제공한다.
특히, 신설된 아카이브자료 서비스는 서울 미래유산 372건에 대한 현재 사진, 옛 사진, 기록물, 관련 기사 등 9000건의 아카이브 자료를 DB화해 손쉽게 검색 가능하며, 사진의 경우 언제든지 고해상도로 내려받을 수 있다.
지역·분야·유형·주제별로 검색 가능하며, 서울시는 아카이브 자료 서비스를 통해 매년 선정되는 미래유산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가·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미래유산 홈페이지 개편을 맞아 체험코스 제안하기, 내가 만난 미래유산 등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거쳐 문화상품권(1만원권)을 지급한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이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콘텐츠와 시스템을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편한 서울시 미래유산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서울시 미래유산 홈페이지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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