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편의점 도시락 전체 중량의 단 5% 내외를 차지하는 반찬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상품으로 출시된다.
BGF리테일(02741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오는 15일 '갈릭 크림 스파게티(240g·2700원)'와 '토마토 치즈 스파게티(255g·2700원)'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BGF리테일 트렌드분석팀이 '백종원 우삼겹도시락'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우삼겹도시락 관련 버즈(Buzz) 중 약 71%의 게시글에서 사이드 메뉴인 크림 스파게티가 언급됐으며, 그 중 84% 이상이 긍정적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CU는 우삼겹도시락의 크림 스파게티를 도시락으로 만든 '갈릭 크림 스파게티'를 선보인다. 기존 크림 스파게티의 우유크림 함량을 늘려 더 진하고 부드럽게 향상시켰다. 탄력있는 이탈리아 파스타면을 사용했으며, 튀김마늘 슬라이스를 올려 바삭한 식감과 진한 마늘 맛을 강조했다.
인기 메뉴인 '토마토 치즈 스파게티'도 같은날 출시한다. 양파, 버섯, 소시지 등 각종 재료를 넣고 볶아낸 토마토소스에 자연치즈를 얹어 파스타 전문점 수준의 맛을 냈다.
두 상품 모두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탑실링 포장 기법을 적용해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소스를 따로 버무리는 번거로움 없이 약 2분 가량 렌지업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박상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일본만 하더라도 편의점 간편식 상품이 100여가지가 넘는 등 상품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다"며 "쌀 위주였던 한국인의 식문화가 면, 빵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간편식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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