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더건강한 햄' 전지현 효과 톡톡
광고 온에어 이후 비수기에도 매출 상승
2016-11-07 09:50:18 2016-11-07 09:50:18
[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The더건강한 햄'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선정한 뒤 선보인 광고가 브랜드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달 초 TV 광고 온에어 이후 10월 한달 동안 <The더건강한 햄> 매출은 9월 대비 17.7% 상승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8.9% 성장했다.
 
이번 매출 상승은 광고를 앞세운 다양한 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초 '전지현의 이기적인 햄'이라는 컨셉트로 제작된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에서 전지현을 통해 돈육 함량을 높이고 합성첨가물을 뺀 'The더건강한 햄'의 특장점을 표현했고, 이 점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해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광고와 더불어 매장에서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또한 이번 성과에 한 몫 했다.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 등 고객 접점의 최전방에서 시식행사 등을 진행하며 제품을 알렸다. 또한 제품에 전지현의 얼굴을 디자인한 띠지를 두르고 매장에 POP물을 설치하는 등 전지현을 앞세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전지현을 활용해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프리미엄 냉장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햄' 마케팅 담당 김숙진 부장은 "이번 매출 상승은 육가공시장 비수기를 공략하기 위한 역발상 마케팅이 통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전지현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이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려 효과가 더 극대화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햄'은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높은 돈육 함량, 합성첨가물 무첨가 트렌드를 비롯해 캠핑 트렌드와 브런치 트렌드, 최근에는 최소한의 재료로 만든 '심플(Simple)' 트렌드까지 국내 냉장햄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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