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카프로(006380)에 대해 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4분기에는 흑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은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프로는 3분기 영업이익 9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순이익은 42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흑자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카프로락탐-벤젠 스프레드가 개선됐고, 6월부터 재가동을 시작한 플랜트의 완전 가동에 따른 물량 증대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40% 증가한 61억원으로 흑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전분기 대비 카프로락탐-벤젠 스프레드가 t당 90달러 가량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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