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뷰티·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2016-11-02 09:42:07 2016-11-02 09:42:0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뷰티·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AP TechUP+)'를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테크업플러스는 스타트업 육성 및 발굴 노하우를 보유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와 기업이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기업협력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인프라와 사업 역량, 엑셀러레이터의 전문 육성 노하우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직접 투자보다 효과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테크업플러스에서 아모레퍼시픽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 지원 ▲임직원 멘토링 및 사내 인프라 ▲후속 투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총괄 기획 및 운영 ▲스타트업 선발 및 육성 ▲특허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발굴 가이드맵 마련, 발굴 및 선발, 육성 과정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는 뷰티·헬스케어 분야의 미래 기술과 산업 방향을 분석해 스타트업 발굴 가이드맵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공개 모집은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며 서류평가와 1·2차 발표 평가를 통해 5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팀에 대해서는 6개월간 초기 투자금과 공간, 각종 교육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6개월 과정 이후 최종 심사를 통과한 팀들에 대해서는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가 공동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부문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비즈니스 통찰력, 내부 역량과 스타트업 특유의 참신한 아이디어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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