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대웅재단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069620) 별관 베어홀에서 '제4회 대웅의료상-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황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에게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웅의료상-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은 의료기술 발전과 활발한 연구로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 간이식 분야의 세계적 명의인 이승규 교수의 이름을 따 제정됐다. 대웅재단은 1984년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매년 국내외 장학 및 학술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황신 교수는 1998년부터 서울 아산병원에서 생체 간이식의 성공율을 높이는데 공헌한 주요 수술 기술을 개발해 표준화했다. 또 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희귀종양과 간이식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200여편의 논문을 저술하고 20여편의 논문을 국제저명학술지에 발표했다.
이승규 대웅의료상 심의위원장은 "황신 교수는 새로운 기술과 연구로 직접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그 기술을 정립·전파한 논문을 통해 우리나라 간이식 의료현장에 기여하고 있는 의학자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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