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SK텔레콤(017670)이 월정액 없이 기기값과 5500원만 내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요금제를 24일 출시했다.
대상 스마트홈 연동기기는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스위치 ▲가스차단기 ▲열림감지센서 ▲브릿지 등 총 5종이며, 기기값과 서비스 이용료 5500원(부가세 포함)을 한 번만 내면 월 사용료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가령 스마트 플러그를 구입하면 기기값 2만8000원과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료 5500원을 합쳐 3만3500원만 내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기기를 2개 이상 사용할 경우 기기당 이용료 5500원을 각각 내야 한다.
지난 3월에 출시된 기기 수에 관계 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Unlimited’ 요금제와 기기당 부과되는 ‘스마트홈 One’ 요금제도 그대로 운영한다. 기존 요금제들은 최대 3년 약정 기간에 따라 월 사용료를 내는 대신 설치비를 면제받거나 기기값을 할인받는 혜택이 있다.
SK텔레콤은 판매처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스마트홈 연동 기기는 SK텔레콤 매장과 원스토어에만 구입할 수 있지만 향후 편의점·드럭 스토어·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판매처를 넓힐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스마트홈 산업 활성화와 소비자 편익 증대를 선도하기 위해 선납형 서비스 이용료를 도입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 제공을 통해 스마트홈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모델이 스마트홈 선납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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