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보안 전문 ‘이스트시큐리티’ 설립
내년 1월 법인 등록…보안·게임·포털 전문 자회사 체제
2016-10-20 17:59:14 2016-10-20 17:59:14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이스트소프트(047560)가 보안 전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를 설립한다. 
 
이스트소프트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보안 사업 조직을 분할해 100%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를 신설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분사는 물적 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스트시큐리티가 이스트소프트의 기존 보안 사업 조직과 사업권 일체를 인도받게 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12월16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2017년 1월2일 법인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모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코스닥 상장법인으로 존속한다. 이로써 이스트소프트는 기존의 게임을 담당하는 이스트게임즈와 포털을 맡는 줌인터넷에 보안 전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를 자회사로 두면서 전문 자회사 체제를 구축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향후 인수합병을 추진하면서 지능형 지속 위협(APT)에 대비한 보안 제품과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스트시큐리티의 대표는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가 겸직한다. 사업 전반의 실무를 책임질 사내 이사는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보안사업본부장이 맡는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보안사업을 확대하고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며 임직원의 몰입도을 높이기 위해 사업부의 분할이 필수적”이라며 “이스트시큐리티가 지능형 통합 보안 시장을 주도하며 대표적인 보안 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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