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중국 준야오항공 영입
커넥팅 파트너 자격…상하이 기반 네트워크 확장 차원
2016-10-17 10:30:26 2016-10-17 10:30:26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중국 준야오항공을 새 파트너로 맞이한다. 
 
17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0일 스타얼라이언스가 준야오항공을 내년부터 새 커넥팅 파트너로 영입하고로 했다고 전했다. 
 
커넥팅 파트너는 기존의 글로벌 회원사와는 차별화된 것으로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항공사와 스타얼라이언스가 별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개념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망고항공을 첫 커넥팅 파트너로 맞이한 바 있으며, 커넥팅 파트너로 합류하는 항공사는 동맹체 규약과 기준에 맞는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
 
이에따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운항편에서 준야오항공 운항편으로 환승하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의 경우 ▲우수 회원 라운지 입장 ▲공항 보안 검색 시 패스트 트랙 이용 ▲무료 수하물 허용량 확대 ▲전용 체크인 카운터 이용 ▲우선 탑승 ▲만석 항공편 우선 대기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의 우수 회원 혜택을 전 여정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중국 준야오항공을 새 파트너로 맞이한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중국 상하이를 허브로 하는 준야오항공은 총 56대의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주 69곳의 취항지에 1700편의 여객편을 운항하고 있다. 마크 슈왑 스타얼라이언스 대표는 "준야오항공과 새롭게 제휴함에 따라 향후 중국 상하이를 기반으로 한 스타얼라이언스 네트워크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쥔진 준야오항공 회장은 "스타얼라이언스 네트워크 확장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상하이의 두 허브 공항을 이용하는 준야오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간 환승객을 더욱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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