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조광페인트(004910)에 대해
현대차(005380) 그룹의 파업 여파로 3분기 실적이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주가는 저평가 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역시 2만원으로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광페인트의 3분기 매출액은 33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현대차 그룹의 파업 여파로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축도료 부문에서도 실적 성장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실질적인 이익성장을 이끌고 있는 조광요턴의 3분기 실적은 지난해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3분기에도 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인도량은 지난해보다 견조하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년 이상 하락하던 신조선 지수가 최근 반등했다며 "해외 선사 및 선박 브로커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탱커, LNG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페인트 역시 고급 페인트 수요가 늘어나고 조광요턴의 성장 수혜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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