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무난한 3분기 실적 예상-미래에셋증권
2016-10-14 08:50:09 2016-10-14 08:50:0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4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역시 220만원으로 유지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565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컨센서스에 거의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올해 여름 폭염으로 롯데칠성의 3분기 음료 부문은 높은 한자리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음료 품목별로는 탄산음료와 생수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와 2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음료 부문의 견고한 매출 신장에도 불구하고 3분기 주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월 소주 가격 인상 이후 소주 판매가 전년동기 수준으로 정체됐고 맥주 매출 역시 전년 동기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는 주류 부문 약세가 지속되고 음료 부문 역시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할때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7억원, 영업이익률은 2.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7년에는 탄산음료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822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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