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국내 최초로 오디오 기능을 탑재한 ‘크레마 사운드’가 출시된다. 책을 읽으면서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책 단말기다.
13일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는 오는 19일부터 크레마 사운드의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말기는 세 서점이 함께 설립한 전자책 전문업체 한국이퍼브가 제작했다.
크레마 사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오디오 기능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책을 보며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전자책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TTS(Text-To-Speech) 기능도 있다. TTS의 경우 국영문·남녀 화자의 선택과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스마트 웨이크업’ 기능도 탑재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시켰다. 단말기 전용 케이스를 사용하면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단말기가 실행되거나 종료된다.
또 단말기 양 옆에는 좌우 넘김 버튼이 있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책장을 넘겨 볼 수 있다.
19일 전까지는 온라인 상에서 인터넷으로 예약주문이 가능하다. 공식 출시 후에는 신논현역사에 위치한 예스24 크레마 라운지와 예스24 중고서점, 알라딘 중고서점, 반디앤루니스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크레마 사운드. 사진제공=예스24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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