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전자책 서비스 10년…750만권 판매
2016-05-13 14:41:57 2016-05-13 14:41:5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교보문고가 전자책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교보문고에서 판매한 전자책은 모두 750만권에 육박한다. 종이책 무게로 환산하면 3749.3t으로 나무 6만3738그루를 아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산됐다. 
 
판매된 전자책 데이터는 모두 64.36테라바이트(TB) 분량에 달하며 전자책 구독에 활용된 기기는 PC와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전자책 단말기 등을 모두 합쳐 1720만대에 육박한다. 또 현재 교보문고에서 서비스하는 전자책은 39만종으로, 2㎝ 두께로 환산하면 백두산 높이의 두배가 넘는 6㎞가 된다고 설명했다. 
 
안병현 교보문고 컨텐츠사업단장은 "교보문고는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전자책 사업을 한 회사"라며 "앞으로도 전자책 서비스를 선도하고 독서문화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교보문고는 전자책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하며 이달 말까지 숫자 '10'을 테마로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개의 출판사와 협력해 전자책을 할인된 가격으로 10년간 대여해 읽을 수 있는 '10년 대여 eBOOK 서비스'를 시작하고, 10주년 축하 댓글을 남긴 독자 중 추점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의 베스트셀러와 교보문고에서 선보인 전자책 디바이스도 오프라인에서 전시한다. 
 
사진/교보문고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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