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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MEN (부동산 컨설팅편)
진행: 어희재 앵커
출연: 김준길대표/(주)더바른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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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호황을 도왔던 대출 규제가 내년부터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 진행중인 국정감사 도중 여러 차례에 걸쳐 집단 대출에는 DTI(총부채상혼비율)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반복했지만 사실상 DTI에 가까운 소득 심사 규제가 내년부터 은행권 자율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DTI 규제처럼 정확한 수치를 기반으로 대출이 거부되는 것이 아니지만 은행권의판단에 따라 소득이 대출 상황에 부담을 줄 정도라고 분석되면 집단 대출이 집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은행권은 집단 대출 소득심사 적용과 관련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일부 은행은 분양 사업장의 심사 가이드라인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으며 대출자에 대해서는 순차적이고 단계적으로 소득 능력을 집단 대출에 반영할 방안을 고안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투자자들은 바짝 긴장한 상황이다.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투자할 수 있었던 분양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영향력으로는 순기능과 역기능으로 양분화해서 보고 있다. 우선 긍정적으로는 투기 수요가 잠재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에 꾸준히 공급이 늘어나는 분양시장 속에서는 수요가 높은 쪽으로만 쏠릴 가능성을 전망했다. 결국 현재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부동산 시장 투자 전략도 옥석가리기가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거주와 차익을 노리는 투자 모두 거품이 형성될 수 있는 도심권 중심보다는 교통 입지가 뛰어난 도심권 주변으로 투자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당신이 부자가 되는 시간 <MONEY MEN>은 매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방송이 종료된 후에는 토마토TV(http://tv.etomato.com)에서 다시보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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