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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MEN (재무설계 편)
진행: 어희재 앵커
출연: 김태남 대표(머니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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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나 막 결혼한 부부에게 내 집 마련은 최대 화두다. 서울에서 20평 전후의 아파트 전세를 들어가기 위해 최소한 2억원 안팎의 거금이 필요하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이들이 그 동안 모아놨던 펀드나 예적금을 전부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청약통장과 보험 상품을 해지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신혼부부들이 몇 가지 원칙으로 급여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결혼 초반에는 반드시 부부가 함께 가계부를 작성할 것. 둘째, 결혼 초기에는 씀씀이를 줄이고 절대적인 저축 규모를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셋째는 보험과 연금, 청약 상품이나 대출이 적절한지 파악하는 것이다. 넷째. 중요한 경제적 결정을 부부가 함께 의논해 정해야 한다. 다섯째, 양가 대소사나 부부의 미래 계획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그렇다면 부부의 청약통장을 모두 유지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우선 청약 통장은 최소 하나 이상은 갖고 가는 게 좋다. 내집 마련 기간을 10년 혹은 그 이상으로 길게 보고 있다면 금융환경이 더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보유를 추천한다. 그렇지만 청약 부금의 경우에는 주택청약 종합저축으로 갈아탈지를 고민하게 된다. 이 경우엔 부부가 2개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 가입기간이 짧은 한 명이 기존 청약 부금을 해지하고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새로 시작하는 것도 답이다.
과도한 보험료가 가정 경제를 어렵게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보험 리모델링도 필요하다. 첫째는 보장의 범위를 점검해서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둘째는 중복된 보장을 조정해 보험료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절감해야 한다.
노후준비로 필요하다. 이때 연금 종류를 파악하고 선택 기준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공적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가운데 개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개인연금이다. 유의사항으로는 소득이 낮은 젊은 층은 종신형 비과세형 연금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이후 여유가 된다면 소득공제형 연금과 연금펀드를 활용하는 순서를 따르면 좋다.
※당신이 부자가 되는 시간 <머니맨>은 매일 오후 6시30분에 방송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http://tv.etomato.com)에서 다시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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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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