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뮤직은 뮤지션리그 창작자들이 직접 음원을 올려 판매하고, 이를 정산 받도록 하는 ‘뮤지션리그 마켓’ 기능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 '뮤지셔리그 마켓' 기능 신설. 사진/네이버
뮤지션리거에 등록된 뮤지션들은 누구나 별도의 조건없이 자신의 곡과 음원 가격을 올릴 수 있고, 판매된 음원 수익의 80%는 뮤지션들에게 직접 정산된다. 네이버가 각 음반협회에 지급하는 저작권료 등을 합치면 뮤지션들은 최대 96%까지 판매 수익을 전달 받을 수 있다.
뮤지션들은 최초 1회의 계좌정보만 입력하면 매월 편리하게 마켓을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를 통한 이용자들의 구매도 용이한 부분이라 새롭게 음악을 선보이는 창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재 네이버 뮤직&컬쳐 이사는 “뮤지션과 레이블에 보다 쉬운 음원 판매 과정을 제공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음악의 가치를 존중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마켓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뮤지션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소비 패턴에 맞춘 알뜰 요금제에 주목해 300회 요금제에 이어 월 제한 없는 400회, 500회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용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고,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다.
또 뮤지션리그 차트를 통해 매달 30팀의 뮤지션들에 창작 지원금을 전달하는 ‘꽃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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