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불우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몰라서’, ‘절차가 복잡하거나 귀찮아서’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럴 땐 '휴대폰'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전자결제 전문기업인 모빌리언스는 SK텔레콤의 ‘천사사랑나눔’이라는 모바일 기부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천사사랑나눔은 휴대폰에서 **1004를 누르고 네이트에 접속하면, OK캐쉬백 등 포인트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만원 등 소액현금 후원이 가능하다.
소액현금 후원을 할 경우 유니세프, 아름다운재단, 굿네이버스 등의 NGO에서 소득공제 영수증도 발급해 준다.
모빌리언스는 또 휴대폰, ARS,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의 결제수단 “콩”이라고 하는 사이버머니를 직접 구매하거나, 네이버나 한게임 서비스에서 취득한 마일리지를 기부하는 NHN '해피빈' 서비스도 지원한다.
해피빈으로 기부하면 해당 자선단체에서 연말 소득공제 영수증을 발급해준다. 여러 단체에 소액기부도 가능해 한 네티즌은 1만원을 1000원씩 10개 단체에 나눠 기부할 수도 있다.
해피빈이 후원하는 단체는 노인돕기, 환경보호, 지구촌나눔, 소외계층 지원 등 약 3800개에 이르고 있다. 모빌리언스는 지난 8월 재단법인 해피빈과 협약을 맺고 해피빈 유료결제에서 발생하는 모든 결제수수료를 전액 기부하고 있다.
김성호 모빌리언스 사장은 "휴대폰이나 온라인을 통한 편리한 기부시스템이 활성화돼 우리 사회에 소액 다수 기부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빌리언스는 지난 해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모바일 정치후원 시스템 'Wink(neW Imagination New korea) 539'를 운영하고 있다.
휴대폰에서 539를 누르고, 이통3사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국회의원 지정 후원, 선관위 기탁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다.
휴대폰을 통한 당비 납부도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민주당은 휴대폰에서 629와 무선인터넷버튼을 누르고 해당 페이지에서 10만원까지 당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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