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고용부진·유가상승에 상승출발… 다우 0.30% ↑
2016-10-05 22:45:50 2016-10-05 22:45:50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지난달 고용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줄었고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오름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54.37포인트(0.30%) 오른 1만8222.82로 장을 시작했다. S&P 500 지수는 6.02포인트(0.28%) 뛴 2156.62로 출발했다. 나스닥 지수는 15.65포인트(0.30%) 상승한 5305.31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달 민간부문 신규고용자가 15만4000명이라고 이날 개장전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16만5000명을 밑돌았다. 지난 8월 수치도 기존 17만7000명에서 17만5000명으로 소폭 조정됐다. 
 
ADP 고용지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의 동향을 파악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고용지표가 크게 좋아지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져 증시에 부담이 된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발표되는 공장주문과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가파르게 오르는 유가는 에너지업종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소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전날보다 2% 가량 오른 배럴당 49.65달러로 배럴당 5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미국의 8월 무역적자는 407억3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3% 늘었다. 수입은 1.2%, 수출은 0.8% 증가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