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이번 3분기는 파업과 환율, 내수둔화에 발목잡혔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기아차는 파업 영향으로 이전 예상치인 57만4000대를 하회하는 55만대에 불과했다"며 "멕시코 공장 가동 효과가 반감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품 믹스개선에도 내수 세제혜택 종료와 수출포함 해외 원화강세로 인해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매출액은 생산저조와 환율, 인센티브로 인해 기존 전망치인 13조2000억원을 밑도는 1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OPM 4.7% 수준인 5918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고 연구원은 "멕시코공장의 매출발생에도 불구하고 초기비용 부담으로 손익에는 마이너스(-) 영향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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