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1만2144대 판매…전년비 5.7%↑
내수판매 1.2% 감소
2016-10-04 14:50:36 2016-10-04 14:50:36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 9월 국내외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5.7% 증가한 총 1만214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누계대비로는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2% 줄어든 8011대를 기록했다.
 
쌍용차(003620)는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실적이 전년동월대비 11.9%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판매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전년누계대비로는 6.8%의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9월수출은 티볼리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2.2% 증가한 4133대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4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유지했다. 전년누계대비로는 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티볼리 등 상품성 개선모델들의 선전으로 내수, 수출 모두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층 강화된 주력모델의 상품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티볼리 에어. 사진/쌍용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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