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스마트폰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목표주가를 6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 줄어든 13조546억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245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해 적자는 287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에도 의미 있는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TV 사업부와 가전, 에어컨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4%, 15% 증가한 2605억원, 282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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