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둔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앞서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하면서 세계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80.06포인트(0.44%) 뛴 1만8210.02을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는 7.29포인트(0.34%) 오른 2147.05로 장을 시작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21.85포인트(0.42%) 상승한 5263.20을 나타냈다.
사진/픽사베이
시장의 관심은 온통 FOMC에 쏠려 있다. 연준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는 예상이 우세하다.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은 이번달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22%로 예측했으며 CME그룹의 페드와치 조사 결과는 15% 정도다.
FOMC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발표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은 오후 2시 30분 예정이다.
미국의 국채 금리는 소폭의 하락세며 달러화 가치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BOJ는 이날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0.10% 동결, 물가 2% 목표 달성을 위한 본원통화 확대를 결정했다. 장기금리 수준은 국채 매입을 통해 0% 수준으로 유지된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다. 개장 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5% 가량 오른 배럴당 44.78달러에 거래됐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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