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저수지는 지진 사각지대
"라며
"진도
7이상 넘어가면 감당이 안돼 개보수 관련 예산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
20일 김재수 장관은 취임 후 첫 기자 오찬간담회를 열고 저수지 내진 기준을 다시 살피는 등 사각지대에 놓인 저수지 개보수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추석 전 경주 지역의 '사곡 저수지'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번에 미세한 균형이 발생했는데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지만 일반적인 진도가 7이상 넘어가면 감당이 안된다"며 "내진 기준을 다시 살피고 긴급조치를 통해 사고날 염려가 있는 저수지에 대해 응급조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 예산중 저수지 안전점검 수리시설 개보수 예산을 4500억원으로 책정 한 바 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900억원 줄어든 금액이다.
김재수 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기왓집 피해 등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크지만 인명피해를 생각하면 저수지도 중요하다"며 "긴급 보수비에 대해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쌀 과잉 문제에대해 어느정도 면적을 어떻게 줄이고 품목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고민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쌀 과잉 문제는 단순히 쌀 소비 캠페인 등을 펼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침을 먹는 구조로 바뀌어야 하고, 직장 가서 밥 먹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수 장관이 취임 후 첫 기자 오찬간담회를 열고 저수지 내진 기준을 다시 살피는 등 사각지대에 놓인 저수지 개보수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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