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과 일본의 중앙은행들이 각각 이번달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63포인트(0.02%) 내린 1만8120.17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0.04포인트(0.00%) 하락한 2139.12를, 나스닥 지수는 9.54포인트(0.18%) 떨어진 5235.03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국제 유가 상승과 주택경기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에 들어가면서 경계 심리가 작용했다.
연준과 일본은행(BOJ)는 오는 21일 나란히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연준은 금리 동결을 BOJ는 금리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
CME그룹의 페드와치 조사에 따르면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12%, 12월은 45% 정도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와 금융, 산업, 소재 등이 강세를 보였고 에너지, 헬스케어, 통신 등은 약세였다. 종목별로는 아이폰7 출시 효과를 누리던 애플 주가가 1.2% 내렸다.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의 9월 주택시장지수는 한 달 전보다 6포인트 오른 65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보다 웃도는 수치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0.27달러) 뛴 배럴당 43.30달러로 마감됐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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