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ECB 실망감에 하락
2016-09-09 09:30:23 2016-09-09 09:30:23
코스피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실망감에 약세다. 8일(현지시간) 열린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부양책 가능성이 제기되지 않았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연장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간밤 마감한 미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이토마토)
9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32포인트(0.98%) 내린 2043.4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0억원, 24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583억원 팔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은 2.19% 하락 중이다. 유통, 철강금속, 보험 순으로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일부 방어주를 제외하고 대체로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4만2000원(2.56%) 내린 159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NAVER(035420), 삼성물산(00083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2%대 조정받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는 0.5% 안팎으로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4포인트(0.56%) 내린 663.66을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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