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KT(030200)가 내달 1일부터 데이터로밍 종량 요금을 43% 인하하고 데이터로밍 상한제의 상한선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데이터로밍 종량 요금은 기존 패킷당 3.85원에서 1.65원 내린 2.2원으로 정했다. 데이터로밍 상한제의 상한선은 현재 월 11만원에서 월 5만5000원으로 낮춰 요금 폭탄 우려를 줄였다. 사용요금 알림 문자 발송 구간도 기존 6번에서 7번으로 세분화했다.
또 추석 연휴부터 출국 전 공항 로밍센터 방문자를 상대로 별도 소지 가능한 안내책자를 배포하고 종량 데이터 이용자에게는 출국 전 데이터로밍 이용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해외 도착 후 로밍 안내 방법도 연령별이나 스마트폰 종류에 따라 달리 안내할 계획이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 전무는 "기존 국내 유일하게 데이터뿐만 아니라 음성·문자도 실시간 요금안내 및 자동 차단되는 안심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차별화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모델들이 데이터로밍 이용자 보호 강화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KT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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