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교보증권은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2017년 이후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드롭액 중 VIP 고객 비중은 85~90% 수준으로 VIP 고객 증가 여부에 따라 실적 회복 속도를 가늠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단기적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VIP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7월 방한 중국인은 95만명(258.9% yoy)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중국의 연휴(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의한 VIP 고객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육성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중국의 정책 이슈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무디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VIP 고객의 점진적인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건설 중인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는 내년 4월 1차 개장(카지노, 호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파라다이스의 실적은 중국인 입구자 증가 추세와 맞물려 2017년 이후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성장성 확보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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