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29일
진로발효(018120)에 음식료섹터에 대한 기대치, 소주산업의 성숙, 주류산업 내 대형 신제품 부재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3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수년간은 소주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주정산업 또한 성장을 지속해왔다”며 “그러나 지난해 이후 소주산업의 도수인하로 인한 자체 성장은 한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소주 등 주류산업의 원재료가 되는 주정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최근 다수 출시되는 저도기호주들 가운데 대형 히트제품의 출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2분기는 지난해의 순하리 등 과일소주의 열풍으로 인한 주정 수요 상승분을 저도기호주들이 만회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주가 레벨업을 위해서는 주류산업 내 대형 신제품의 출현으로 인한 주정 수요 회복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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