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옵트론텍(082210)에 대해 듀얼카메라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옵트론텍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는 광학필터(블루, 필름), 렌즈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듀얼카메라 시장 본격 개화 시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듀얼카메라 탑재 스마트폰 비중은 올해 7%에서 오는 2020년 3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듀얼카메라는 2개의 센서 활용으로 스마트폰 1개당 2개의 필터(후면 카메라 기준)가 필요하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신모델(갤럭시S8로 추정)에 듀얼카메라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총 예상 판매 물량(블루+필름)은 3억9000만개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이미지센서용 필터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20%, 39% 성장한 1337억원, 186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