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에스마크(030270)는 옴니텔과 스마트DMB 통합앱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광고, 모바일 쿠폰 사업에 대한 공동추진 및 해외 진출에 대한 독점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옴니텔의 스마트DMB앱은 모바일에서 DMB시청하면서 양방향 채팅서비스가 가능한 앱이다. 에스마크 자회사 디지워크는 해당 앱에 이미지코딩, 음성코딩 인식 기술을 첨부해 기존에는 없었던 광고서비스, 회원관리 서비스, 부가서비스가 가능한 형태의 통합앱을 구축하게 된다. 구축된 스마트DMB 통합앱은 에스마크의 해외 주요거점 시장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7개 동남아 국가에 공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에스마크는 이번 옴니텔과의 협약을 통해 옴니텔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1400만명의 DMB회원을 확보하게 됐다. 옴니텔은 에스마크가 주요 거점삼아 사업을 추진 중인 동남아 시장에 HD DMB기술 및 서비스를 동시에 보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옴니텔은 기존 DMB보다 화질이 12배 선명한 HD DMB출시와 디지워크의 4가지 코딩기술이 탑재된 통합앱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선 처음으로 이미지·음성 코딩 광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광고주의 NEEDS에 따라 사은품과 판촉물 등을 고객들에게 모바일 쿠폰으로 전송 할 수 있어 옴니텔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모바일 쿠폰 사업의 매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원극 에스마크 이사회 의장은 "오늘날 동남아 시장의 한류열풍은, 동남아 시장에서는 비싼 인터넷 비용 탓에 일반 서민에게까지 확대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통합앱 출시를 통해 DMB서비스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게 될 경우 일반 서민들도 적은 비용으로 한국 드라마와 K-POP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