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일 서울 강남구 헤리츠컨벤션에서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2016 K-Move 멘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올해 새로 위촉된 멘토 대상 활동 안내 및 위촉장 수여, 기존 멘토 우수사례 발표, 멘토링 스킬 교육, 2030 청년 트렌드 교육 등이 진행된다. 공단은 체계적인 멘토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내실 있는 멘토링 운영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Move 멘토링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2013년 처음 출범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229명의 멘토와 800명의 멘티가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7명의 멘토가 참여한다. 권역별로는 북미(미국·캐나다) 12명, 동북아(일본·중국) 11명, 동남아(싱가포르·베트남) 5명, 오세아니아(호주) 4명, 유럽(영국·헝가리) 2명, 아프리카(탄자니아·수단) 3명 등이다.
우수 멘토링 사례를 발표할 예정인 K-Move 멘토 성호용씨는 “먼저 경험한 선배이자 친구로서 해외진출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해외진출을 생각하고 있는 청년들이 K-Move 멘토링에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는 미국 멘토인 김용자씨와 멘티 안도영씨가 멘토링을 통해 주고받은 해외진출 노하우와 도움이 됐던 실제 멘토링 내용에 대해서 발표한다.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K-Move 멘토들의 경험은 우리나라 청년들의 해외진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16년 K-Move 외국인 멘토단 발대식'에 참석한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바바라 촐만 주한독일상공회의소 소장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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